맛있는녀석들 37회 방송 나온 오근내 닭갈비
서울 용산역 근처 "오근내 닭갈비2호점"이 있다. 이미 많은 유명인들이 다녀간 흔적이 가득한 곳이다. 평일 저녁 시간대 웨이팅은 기본이지만 웨이팅할 만한 가치가 있는 맛집, 오근내 닭갈비집을 추천하려고 한다.
많은 유명 인사들이 다녀간 검증된 맛집 : 오근내 닭갈비
용산 주민이 닭갈비와 막국수 맛집이 있다고 해서 퇴근 후 용산에 다녀 왔다. 용산 멀어서 잘 안 가는데 임산부 배려^^
용산을 잘 안 가는 내가 용산으로 온다고 하니 주변 지인들도 오겠다고 하여 2명에서 만날 거였는데 급 8명에서 모이게 되었다. 그래도 연말에 보고 다들 바쁘고 사는 동네도 달라서 만나지 못했는데 이렇게 만날 수 있게 된 것도 좋고, 내가 온다고 하니까 다들 모여 주는 것도 너무 감사했다.
평일 다들 퇴근하고 모이니 19시가 다 되어서 만났는데, 이미 웨이팅 10팀......
저녁 시간대 + 반주로도 좋은 메뉴이기 때문에 자리가 쉽사리 나지는 않을 것 같았지만, 이걸 먹으러 왔기 때문에 우리는 기다리기로 했다. 1시간 정도 기다리니 자리가 났다. 웨이팅 10팀에 1시간 웨이팅은 나름 괜찮은 것 같다.
용산 주민에게 들어보니 여기는 웨이팅 없이는 먹기 힘든 곳이라고 하더라. 무조건 웨이팅 필수!!
사진 보시는 거와 같이 사람이 바글바글하다. 내 뒤로도 웨이팅이 꽤 있었다는 점.......
사장님이 테이블 세팅하는 동안 선 주문을 받으셨고, 우리는 배고픔에 엄청 많이 시켰는데, 사장님이 다 못 먹는다고, 빼라고 하셨다. 찐이다.
닭갈비 4인 하나, 닭갈비 3인 하나 주문하고 추가로 치즈와 쫄면 사리를 넣었다. 그리고 각 테이블에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를 주문하려고 했지만, 사장님이 다 못 먹는다고 하여, 물막국수 1개와 비빔막국수 1개를 주문했다.
선 주문을 받아서 어느 정도 익혀서 나올 거라 예상했는데 생으로 나와서 기다려야 했다. 그리고 다른 닭갈비 집은 직접 볶아 주시던데 여기는 셀프라는 점......그래서 눌러 붙지 않게 계속 저어줘야 한다.
닭갈비가 다 익으면 가운데에 치즈가루를 넣어 주신다. 지금 쓰면서 봐도 침이 꼴깍 넘어간다.
미쳤다........ 약간 매콤하긴 하지만 맛있게 매콤하며, 치즈 추가 하니 그래도 덜 매웠다.
3인분이라고 하기엔 양도 어마무시하게 많았고 치즈도 엄청 푸짐했다. 어느 정도 먹고 나서 쫄면을 넣어 주셨는데, 아쉽게도 쫄면 사진은 못 찍었다.
가게 내부에 맛있는녀석들 방송 장면을 틀어주는데 거기에선 우동사리 추가했다.
우동 사리 추가했어도 맛있을 거 같은데, 닭갈비에 쫄면사리 너무 잘 어울렸다.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를 주문했는데, 내가 열심히 닭갈비 눌러 붙지 않게 지키는 동안 비빔막국수는 이미 소분되어 있어서 아쉽게도 사진을 찍지 못했다. 닭갈비 시키면서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를 동시에 시키니 닭갈비보다 먼저 맛을 봤다.
후식 느낌으로 드시고 싶으시다면, 나중에 따로 추가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근데 막국수 진짜 맛있다. 비빔은 약간 매콤했고, 물막국수는 닭갈비와 같이 먹으면서 뭔가 소화되고 해소되는 느낌이랄까?
한국인이라면 어떤 느낌인지 알 것이라 생각한다.
오근내 닭갈비는 체인점이라고 하니 여러 지역에 있다고 들었다. 수원에는 없는 것 같은데, 수원에 있다면 한 번쯤은 들어보지 않았을까 싶다. 난 닭갈비를 매우 좋아하기 때문에.......
그리고, 닭갈비 냄새가 어마 무시하게 베일 수 있기 때문에, 아끼는 옷이라던지, 드라이가 필요한 옷보다는 곧 빨거나 드라이할 옷을 입고 방문하는 게 좋다. 옷을 겹겹이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다 베였다. 꼭 참고하시길~
오근내 닭갈비
서울 용산구 이촌로29길 15 (용산역 1번 출구에서 840m)
영업 시간 : 매일 11:30 - 22:00
점심시간 라스트 오더 : 14:30
브레이크 타임 : 15:30 - 16:40
저녁시간 라스트 오더 : 21:00
전화 : 02-797-0131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