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인계동 소고기 야끼니꾸 맛집 : 인계동 락규
오랜만에 소고기로 배를 채우고자 인계동을 가기로 한 우리. 야끼니꾸가 야무진 곳인 모토이시를 갈까 새로운 곳을 방문해 볼까 고민하다가 새로운 곳을 가 보기로 한 우리. 네이버 맛집 폭풍 검색, 인스타 폭풍 검색, 리뷰, 블로그 폭풍 검색을 통해 "인계동 락규"로 정했다.
데이트하기 좋은 곳/모임하기 좋은 곳 - 야끼니꾸 맛집
당일 저녁에 먹으러 가기로 결정을 했던 터라 주말 저녁 인계동 맛집은 웨이팅이 있을까봐 걱정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당일 예약이 가능한지 문의했는데, 다행이도 가능하다고 하더라. 그렇게 두 명 예약을 하고, 저녁시간에 느긋하게 방문했다. 방문했을 때 생각보다 주말 저녁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의아했다.
원래 2명으로 예약했지만, 갑자기 인원이 늘면서 4명으로 바뀌었다. 하지만 자리는 있었다는 거~락규 2인 세트 두개를 시킬까 아니면 락규 3~4인세트를 시키고 맛있는 거 추가해서 먹을까, 야끼니꾸 세트를 시킬까 고민하다가 우선 락규 3~4인 세트를 시켜서 먹어보고 부족하면 맛있는 부위를 더 시키는 걸로 정했다.
이미 테이블 한 켠에는 기본 반찬 3종류가 놓여져 있고, 고기를 주문하면 화로와 함께 세팅을 해 준다.신기했던 거는 또띠아를 구워서 함께 먹으라고 제공했다는 점. 또띠아와 소고기랑 같이 먹어볼 생각을 안 해 봤는데 기발한 것 같다. 그리고 콩나물무침과 절구에 감자샐러드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재료를 함께 넣어줬다.고기 먹기 전까지 반찬도 야무지게 먹는 타입이라 기본 반찬 종류가 이미 마음에 들었다. 흐흐
락규 3~4인 세트인 C-Set를 주문하니 엄청 푸짐하게 나왔다. 락규 C-Set는 토시살, 안창살, 살치살, 꽃살, 늑간살, 차돌, 부채살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날은 부채살이 다 떨어져서 부채살 대신 우설이었나, 다른 소고기로 대체하여 주셨다.
개인적으로 부채살은 그렇게 안 좋아하는 편이기 때문에 개이득이었다. ㅎㅎ
고기류 뿐만 아니라 함께 곁들여 먹을 수 있는 단호박, 가지, 버섯이 있어서 더 좋았던 거 같다. 나는 단호박과 가지구이를 엄청나게 좋아하기 때문이다.
개인적으로 부위를 추가해서 먹거나 단품으로 시켜먹자면, 제일 살살 녹았던 부위인 "꽃살"이 마음에 들었다.
진짜 입 안에서 살살 녹는다!! 쓰면서도 뭔가 코 끝에서 소고기 냄새가 나는 거 같다.
모토이시랑은 또 다른 분위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나는 둘 다 번갈아 가면서 갈 것 같다. (둘 다 추천!!)
그리고, 다른 것도 추가해서 주문하려고 했지만, 저게 은근 양이 많아서 그런지 4명에서 저것밖에 안 먹었다.
같이 간 커플이 덜 먹고 우리가 많이 먹은 걸 수도.... 보통 우리 둘이 가면 3-4인 세트+찌개까지 시키니까.ㅎ
가격도 적당하고, 양도 적당한 것 같다. 꾸준히 방문할 곳 : 인계동 락규 당첨!
인계동 락규
경기 수원시 팔달구 권광로 180번길 50(수원시청역 9번 출구에서 395m)
영업 시간 : 화요일 - 일요일 16:00 - 24:00 (월요일 휴무)
전화 : 0507-1357-9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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