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공항 근처 고기국수 맛집 : 산도롱맨도롱 제주공항점
제주도 여행 시 꼭 먹어 봐야 할 음식 중 하나는 고기국수이다. 제주 공항 근처에서 고기국수를 쉽게 맛 볼 수 있는 곳인 산도롱맨도롱 제주공항점 방문 후기를 남긴다.
제주도 여행하면 꼭 먹어 봐야 할 음식 중 하나 "고기국수"
9시 비행기라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겨우 김포공항에 도착했지만, 날씨가 나쁜 편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2시간이나 비행기가 연착되었었다. 그렇게 비행기에서 기절할듯 말듯하다가 겨우 도착한 제주공항!!
피곤하고 힘들었지만, Hello Jeju라는 문구를 보니 내가 제주도에 도착한 것이 실감이 났다.아침도 안 먹고 아침에 공항에서 커피 마신 것이 다이기에 매우 배고픈 상태였다.그래서, 꼭 먹고 가야할 음식 리스트 중 첫 번째인 고기국수를 먹기로 하였고, 차 렌트 후에 공항 근처에 있는 고기국수 맛집을 찾아가 보기로 했다.제주공항에서 약 5분 정도 거리고, 렌트하는 곳에서도 5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위치해 있는 "산도롱맨도롱"을 방문했다.4명이서 간 것이기 때문에 우리는 "멜로돔베커플세트"와 "홍갈비국수"를 하나 더 추가해서 먹었다.멜로돔베커플세트는 백갈비국수 1개와 홍갈비국수 1개 그리고 돔베고기로 구성되어 있다.
2시 넘어서 방문한 곳임에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꽤 있었다. 유명한 맛집이긴 한가보다.
주문하자마자 제일 먼저 나온 돔베고기. 처음 먹어 보는 건데 수육맛이다. 수육에 김치겉절이와 부추김치 조합은 맛이 없을 수 없지. 그리고 겉절이 김치 맛을 매우 중요시 하는데 진짜 맛있다.
배고픔에 굶주린 우리는 나오자마자 엄청난 흡입력을 자랑하며 순식간에 해치웠다.
고기국수는 우리 주문이 누락되었나 싶을 정도로 꽤 오래 걸렸다. 돔베고기를 다 먹었음에도 불구하고 15분에서 20분은 더 기다린 것 같다. 혹시 누락되었나 싶은 마음에 종업원 분께 물어봤더니 바로 나오더라. 뭐지...?
국수 위에 갈비가 올라가 있는 고기국수. 비주얼 무엇....? 미쳤다.
제주도를 6학년 때 이후로 가 보지 않은 나로서는 고기국수도 처음 먹어 보는 것이다.
갈비뼈도 붙어 있기 때문에 먹기 위해서는 사전에 가위로 뼈를 제거하고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지만, 갈비 엄청 맛있었다.
백갈비국수는 담백하고 깔끔한 맛이 난다면 홍갈비국수는 약간 중국 마라맛이 나는? 국수이다.
중국에서 오랫동안 산 나는 마라를 안 좋아하는데 여기는 마라맛인듯 아닌듯해서 약간 호불호는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백갈비국수만 먹으면 맛이 심심하기 때문에 번갈아 먹으면 그 맛이 해소된다.
역시나 이것도 나오자마자 우리는 엄청난 속도로 먹어 치웠다. 기다리는 시간 빼면 15분 안에 모든 음식을 다 먹은듯ㅎㅎ
제주도 방문해서 현지 고기국수와 돔베고기를 먹어 보고 싶다면 제주도 방문 첫 날 또는 오면서 공항 근처에서 먹기 좋은 음식인 것 같다. 산도롱맨도롱 제주공항점이라는 걸 보니 체인점인 것 같으니 근처에 찾아서 꼭 한 번은 먹어 볼만한 음식인 것 같으니 추천!!
그리고, 우리는 올라가 보지 않았지만, 공항 근처여서 비행기 다니는 모습을 가까이서 구경할 수 있다. 또한 루프탑이 있어 용담해안도로와 제주공항활주로도 볼 수 있으니 나 대신 한번 올라가서 구경해 주기를 바란다.
산도롱맨도롱 제주공항점
위치 : 제주 제주시 용담로 16 2층
전화 : 064 - 803 - 0306
영업 시간 : 매일 8:30 - 19:30 (19:00 라스트오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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