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바다뷰 초당옥수수,라떼 맛집

초당옥수수 맛집인 제주도 바다뷰 감성 카페 : 점점

제주 여행 마지막 날에 찾은 바다가 보이는 예쁜 카페에 다녀왔다. 제주도 조천읍에 위치한 요즘 감성 카페, 점점. 초당 옥수수 라떼와 아이스크림 그리고 소금빵이 유명한 곳이다. 여태껏 가 본 카페 중 일요일인데도 북적북적하지 않고 조용해서 더 좋았던 곳이다.

초당 옥수수라떼, 초당옥수수 우유, 초당옥수수 아이스크림, 액설런트 라떼(점점)

제주도 마지막 여행 날 공항 가기 전에, 바다가 보이는 감성 카페 점점에 들렀다.

전날부터 이미 제주도에 왔으니 꼭 먹어봐야 할 음료와 디저트가 있는 카페를 찾아 보다가 발견하게 된 곳이다.

"점점"이라는 카페는 초당 옥수수와 소금빵으로 유명한 카페이다.

점점은 바다가 보이는 2층짜리 단독 건물이다. 비록 사진은 찍지 못하였지만, 앞에 마당이 있고, 주차공간이 넉넉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3-4대 정도는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일요일 점심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구석에 있어서 그런지 전체적으로 카페는 한적했다. 개인적으로 조용한 카페를 선호하는 내 입장에서는 좋았다.

1층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스톤형 바와 카운터가 있었고, 손님이 오면 바로바로 맞이해 줄 수 있는 공간에 위치해 있었다.

제주 점점 1층 내부와 2층 올라가는 계단 — 제주 점점 1층 내부 모습

바 앞에는 이렇게 1층에도 앉을 수 있는 테이블과 화장실이 있고, 2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다.

유튜브와 인스타에서만 보던 2033년 카페 느낌이 물씬 풍긴다.

제주 점점은 기본적으로 초당옥수수 라떼와 아이스크림, 그리고 점점이라는 액설런트 라떼가 유명하다고 했다.

우리는 초당옥수수 라떼와 초당옥수수 우유 그리고 카페인이 필요한 나는 점점을 주문했다.

제주 점점 초당옥수수라떼, 초당옥수수우유, 점점 — 제주 점점 초당옥수수라떼와 초당옥수수우유와 점점커피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트레이에 네 잔이 가지런히 올라가 있는데 뭔가 좀 귀엽다. ㅎㅎ

액설런트 아이스크림이 들어간 커피는 실패 확률이 0%이기 때문에 진짜 맛있게 마셨다. 친구들이 주문한 초당 옥수수 라떼와 우유도 한 모금씩 마셔 봤는데 커피와 꽤 잘 어울려서 놀랐다. 초당옥수수 아이스크림은 좋아하지만 과연 커피와 어울릴까 했는데 잘 어울렸다. 우리는 전망 좋은 명당을 차지해서 앉을 수 있었기에 넷이 나란히 앉아서 바다 보면서 신나게 수다를 떨었다.

제주 점점은 카페 크기에 비해 테이블이 많지도 큰 테이블도 없었지만, 알뜰살뜰 벽을 테이블로 잘 만든 느낌이랄까......?

처음부터 저 명당자리가 있었던 건 아니지만 그 뒤에서 넷이 수다 떨다가 자리가 나서 저 자리로 옮겼다.

날씨도 좋고 바다도 보이니 커피를 마시면서 바다 보면서 수다 떠니까 제주도에 더 남아서 놀고 싶다는 생각이 엄청 들었다.

다들 여행 오면 나와 같은 마음이겠지......?

여기까지 왔는데 초당아이스크림도 먹어봐야지 하면서 하나 추가 주문했다. 초당아이스크림은 콘과 컵으로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콘으로 선택했더니 저렇게 귀엽게 반은 옥수수 그 위에는 초당옥수수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올라가 있다.

저것도 맛있었다. 4명에서 나눠 먹기엔 한 입 크기라 아쉬움이 조금 남아 있었다.

이렇게 제주 여행의 마지막 코스는 "제주 점점" 카페로 마무리를 지었다. 2박 3일은 짧기도 하지만 그래도 알차게 보낸 여행이기도 하다. 코시국 끝나고 친구들과 겟돈 모은 걸로 원래 해외여행을 가려고 했지만 다들 바쁜 일정으로 인해 긴 휴가를 못 빼서 아쉬운 마음을 달래고 제주로 왔는데 나는 제주도도 20년 만에 방문한 것이어서 충분히 만족했다. 힐링 반 여행 반~ 오랜만에 느껴보는 감성 여행이었다.

초당옥수수도 좋아하고, 바다뷰, 조용한 카페를 원한다면 골목골목에 위치해 있지만, 한 번쯤 들러서 바다 전망 보며 커피 마시는 것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