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아주대 근처 분위기, 안주, 막걸리 맛집 추천 : 전통, 민속주점 두메산골
"두메산골"은 수원 아주대 근처에 있는 막걸리와 동동주를 파는 숨은 맛집이다. 초가집으로 되어 있는 두메산골은 전, 두부김치, 골뱅이소면 등 막걸리와 동동주가 어울리는 음식 위주로 판매한다. 입구에 있는 간판부터 마실거리, 먹을거리, 취할거리라고 적혀져 있는 것을 보니 심상치 않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부터 가 보고 싶었던 이 곳, 오늘은 "두메산골" 다녀 온 내돈내산 솔직후기를 들려 드릴 예정이다.
마실거리, 먹을거리, 취할거리 삼 박자가 어우러지는"두메산골"
수원 아주대 근처에 술, 안주, 분위기까지 삼 박자가 어우러지는 맛집이 있다고 익히 들었었다.집과 가까웠지만, 가려고 할 때마다 뭐가 안 맞아서 가 보지 못한 곳을 드디어 비 오는 날 다녀왔다.카페에서 친구들과 공부하다 정말 갑자기 급발진해서 오게 된 곳이다.주말 19시 쯤 왔는데, 맛집인 데다가 비도 와서 그런지 이미 웨이팅하는 사람들이 많았다.비가 꽤 오는 편이라 그렇게 사람이 많을 거라고 생각 못 했는데, 우산을 쓰면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사람이 많을 것이라 예상되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가면서 예약 가능한지 전화해 봤지만, 역시나 예약은 할 수 없었다.비도 와서 춥고, 술집이라 테이블도 빨리 빠지지 않고, 앞뒤로 웨이팅하는 사람들도 많았다.1시간 넘게 기다리고 기다려 드디어 들어왔다. 비도 오고 너무 추워서 제발 온돌방이었으면 싶었는데, 다행이도 온돌방으로 안내 받아 들어왔다.
열심히 기다린 보람이 있다. 5명이 이미 배고픔에 굶주려 있었기 때문에 앉자마자 바로 주문해버리기.세트 메뉴도 있었지만, 우리는 2인 세트 메뉴에 원하는 음식으로 추가 주문하였다.두부김치, 골뱅이소면, 김치전, 홍합탕 이렇게 주문하고 추가 주문한 것도 있었는데 기억이 나질 않는다.근데 진짜 다 맛있었다. 왜 여기서 비도 오고 밖에서 우산 쓰며 웨이팅을 한 시간 이상이나 하는지 알겠더라.배도 고프고, 방바닥도 따뜻하고, 비도 오고, 운치까지 더 해지니 막걸리가 술술 잘 들어가더라.딱 첫 잔을 마시는 순간 술에서 단맛이 나면서 큰일났다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 일점 일잔으로 단시간 내에 막걸리를 어마무시하게 마셔버렸다.
그래도 안주 다 먹은 건 기억이 난다. 그냥 깔끔하게 그릇들을 비워버렸다. 이제 눈 오는 날 가는 걸로~역시 비 오는 날 따뜻한 방바닥에 앉아 막걸리를 마시는 건 안 달 수가 없다.
두메산골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중부대로 239번길 29
031 - 216 - 6151
영업 시간 : 매일 16:00 -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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