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역삼역 근처 대방어 맛집 - "강남 보물섬" 솔직후기
서울 강남 역삼역 근처에 대방어 맛집이 있다고 들었다. "강남 보물섬"이 유명한 맛집이라는 소문은 익히 들었고, 팀원들과 송년회도 할 겸 예비 신부의 신랑분도 소개받을 겸 "강남 보물섬"이라는 곳을 예약했다. 테이스티로드맛집에 나온 적이 있는 곳, 송년회라 예약 안 하고 가면 자리가 없을까봐 일주일 전부터 예약하고 기다렸던 이 곳, 왜 여기가 유명한지 알겠더라.
강남역 역삼역 회식 장소 추천 '강남 보물섬'
회사 근처에는 맛집이 많은 것 같다. 숨겨진 맛집들이 많다고 해야 하나?
강남 쪽으로 이직한지 어느덧 1년이 되가면서 맛집 도장깨기를 하듯 숨겨진 맛집을 계속 알아가고 있는 중이다.
송년회할 겸, 예비 신부인 팀원 분의 예랑 분을 보기 위한 자리를 가졌다.
회사에서도 같은 날 송년회를 치킨집에서 보내기 때문에 또 고기를 먹자니 느끼할 것 같아서 횟집 예약을 했다.
소문으로만 들었던 "강남 보물섬" 드디어 가 보게 되었다.
원래 19시 30분 예약을 했지만, 송년회가 늦어지면서 좀 늦게 모이게 됐다.(나는 도망치듯 나왔다.)
먼저 들어갔는데 자리가 꽉 찼다. 예약자 이름 말하니까 겨우 남겨진 한 자리.
오늘의 주인공인 팀원 분은 몇 번 와 봤던 곳이라 사장님과 많이 친한듯 했다.
메뉴판도 보지 않고 "20만원 짜리와 30만원 짜리 뭐 줄까?"하시길래 바로 "30만원짜리로 주세요"했다.
보이시나요? 자연산 모듬회의 위력을?
그냥 대방어만 나오는 것이 아닌 광어랑 우럭 등등 그리고 각종 해산물까지 아주 푸짐하게 나온다.
대방어도 약간 구워져서 나온 부위도 있기 때문에 또 색달랐던 것 같다. 구운 대방어조차 맛있다.두툼한 대방어와 각종 해산물, 다들 한 차례 먹고 왔기 때문에 다 못 먹었다는 점이 너무 아쉬워서 계속 남기고 온 회들이 생각난다. 사진이라도 많이 찍어둘 걸 그랬다.
다른 사진은 먹느라 바빠서 찍지 못했지만, 이걸 다 먹으면, 고등어김치찜도 나오고, 마지막엔 매운탕까지 완벽하게 나온다.
인스타그램에 올리니 다들 여기 어디냐고 난리다.
올해가 가기 전 이렇게 야무지고 맛있는 대방어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회는 먹어도 먹어도 질리지 않는 자.
퇴근하고 회가 먹고 싶어질 땐 또 여기 올 거다.
여긴 가격이 있는 편이어서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만, 그래도 가격 값한다.
회식할 때, 모임 때 회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여기 한 번 와서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진짜 맛있고 후회없을 것이다.
강남 보물섬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20길 11-1
(역삼역 3번 출구에서 245m)
영업 시간 : 월~토 16:00 - 01:00,
일요일 휴무
[1시까지는 안 하고 좀 더 일찍 닫는 것 같다. 어제 11시 넘어서 집에 가라고 이모님이 그러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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