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근교 디저트, 커피 맛집 추천

용인 디저트맛집, 커피맛집 추천 : 몽트커피

용인 양지면에 위치한 몽트커피에 다녀왔다. SNS에서 카페 추천으로 자주 보여서 한 번은 가 봐야지 하면서 다녀온 곳이다. 몽트커피는 야외에는 애견동반이 가능하고, 디저트는 카페 사장님이 직접 모두 만드신 것이라고 한다. 피크닉 온 것 같은 느낌에 디저트뿐만 아니라 음료까지도 사로잡아 다음에 또 와야지 셀프 기약하고 온 곳이다.

직접 만든 디저트와 신선한 원두까지 피크닉 온 느낌을 받을 수 있는 곳, 몽트커피

주말 부모님과 함께 용인쪽으로 안 가 본 카페인 몽트커피를 다녀왔다. 그동안 SNS에서 카페 추천으로 자주 떴던 곳이었기에 이전부터 가 봐야지 가 봐야지 하다가 드디어 와 보게 되었다.

야외는 반려동물동반 가능하다고 해서 댕댕이를 데리고 오고 싶었지만, 부모님과 외식 후에 바로 온 곳이라 아쉽게도 댕댕이와 오는 것은 다음에 같이 오는 걸로......

야외마당이 사진에서 본 것과 달리 생각보다 꽤 커서 놀랐다. 텐트 쳐져있는 곳과, 야외 탁상이 있고, 해먹도 있고, 주변에 산과 밭(직접 농사 지으시고, 꽃도 가꾸시는 것 같다)이 있어서 피크닉 감성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몽트커피 입구 맞은편에도 탁상이 있고, 그네의자도 있다. 안에 들어가면 직접 사장님 어머님?이 손수 만드신 앞치마나 유아용 옷들도 함께 판매하고 있었다. 여기서 플리마켓도 진행한다고 하니 플리마켓에 관심이 있으면 행사 날짜 참고하여 참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디저트를 직접 베이킹하신다고 해서 종류가 별로 없을 거라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엄청 많아서 뭘 먹어야 할지 한참 고민.......

우리가 디저트 뭐 먹을지 고민하고 있으니까 남자 사장님이 친절하게 어떤 취향 선호하는지 물어도 봐주셔서 스콘을 추천해 주셨는데, 갑자기 엄마가 레몬 파운드 케이크 먹고 싶다고 정해 버려서 민망한 상황이었다.

케이크도 진짜 맛있어 보였지만, 점심 먹고 바로 왔기 때문에 배가 부른 상태여서 우리는 레몬파운드케이크와 아메리카노, 밀크티를 주문했다. 아니 근데 여자 사장님이 직접 베이킹하신다고 하셨는데 금손이신듯..... 종류도 다양하고 너무 먹음직스럽게 만드셔서 케이크나 디저트 좋아하는 사람들은 눈돌아가지 않을까 싶다.

몽트커피 아이스 아메리카노, 아메리카노, 레몬파운드케이크, 밀크티 — 몽트커피 커피, 밀크티, 레몬파운드케이크

아빠가 라떼 마시겠다고 했었다는데 들은 바도 없고 엄마는 들었지만 가만히 있었다는.... 난 당연히 아빠가 아메리카노 마신다고 할 줄 알았는데 왠일로 라떼를 주문할 거라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이미 주문한 거 뭐 어떻게... 그냥 마시라고 함ㅎㅎ

아메리카노 마셨는데 원두를 진짜 좋은 거 쓰시는지 부드럽고 내 입맛에 딱이었다. 그리고 입맛 까다로운 엄마가 밀크티 마셔보더니 진짜 맛있다고, 엄마 최애 밀크티는 백금당 밀크티인데 약간 다른 느낌이지만 여기도 진짜 맛있다고 인정해줬다.

그래서 나도 맛보니 색다른 밀크티처럼 느껴졌는데 진짜 맛있었다. 쓰면서도 그 맛이 생각이 나네.....

우리는 비록 1층에 앉았지만, 2층 구경하러 올라가니 이렇게 밭멍, 산멍하면서 커피 한 잔할 수 있는 여유를 느낄 수 있도록 되어 있었다. 이럴 줄 알았으면 2층에서 마시자고 할 걸 그랬다. 내부 테이블 개수도 은근히 많고, 자리배치도 잘 되어 있어서 예쁘면서도 감성카페 느낌이 물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