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삼 센터필드 맛집 추천, 중식당 퓨전 레스토랑 "차알"
오랜만에 티스토리에 글을 올리네요. 오늘은 최근 다녀온 아메리칸 차이니즈 음식을 파는 곳인 "차알" 솔직 방문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예전부터 팀원 중 한 명이 가 보고 싶다고 하는데가 있어서 점심시간에 슬슬 걸어서 역삼 센터필드까지 다녀왔습니다.
역삼 회사 근처 점심/저녁 메뉴 추천 아메리칸 차이니즈 푸드 "차알"
귀차니즘이 심해 항상 역삼역 근처에서만 점심을 먹었는데, 예전부터 팀원 중 한 명이 가 보고 싶다고 한 곳이 있어 큰 마음(?) 먹고 센터필드까지 다녀왔다. 익히 센터필드가 어떤 곳인지 들었기 때문에 역시나 점심시간에 센터필드 지하는 사람들이 바글바글. 대부분 웨이팅을 해야하는 상황. 또르륵.....바로 차알을 찾아 웨이팅 등록하려 하는데 앞에 무려 대기팀이 10팀 넘게 있어서 과연 점심시간 내에 먹고 갈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지만, 다른 곳도 비슷한 상황이기 때문에 일단 기다리기로 했다.
그래도 점심시간엔 이곳저곳 웨이팅 걸어 놓고 다른 곳에 가는 사람들도 많아서 다행이 30분 정도? 기다려서 먹으러 들어갈 수 있었다. 중국에서 수 년간 살다 왔지만 아메리칸 차이니즈 푸드는 처음 접했기 때문에 어떤 맛일지 차암 궁금했다.
우리는 '차알마라탕면', '레몬크림쉬림프', '차우멘' 이렇게 주문했다.
회사 근처 식당이어서 그런지 음식이 엄청 빨리 나왔다. 주문하고 음식 나오기까지 10분도 안 걸린 것 같다. 중국에서 오래 살았지만 향신료 들어간 음식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잘 못 먹는데, 궁금했다. 아메리칸 차이니즈 푸드라고 하니까^^
오....! 근데 맛있다. 마라맛도 약하게 나서 나도 먹을 수 있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쉬림프~~~ 레몬크림쉬림프는 맛이 없을 수가 없쥬....♥ 소스도 내 취향이었다. 레몬크림쉬림프 먹으면서 옷에 소스 흘린 줄도 모르고 열심히 먹다 나중에 옷소매 쪽에 소스 범벅인 걸 발견했다. 어쩐지 뭔가 축축하더라ㅎ그래도 맛있고 기분좋게 먹어서 옷소매 소스 범벅쯤이야 아무렇지 않았다. 닦으면 되니까~
마지막으로 나온 음식은 차우멘. 한국어로 번역하면 볶음면이다^^중국에서 저거 먹을 때는 먹다 보면 엄청 느끼하기 때문에 무조건 사이다나 콜라 필수였는데, 여기는 느끼하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주변에 회사가 많은 식당이어서 그런지 음식이 대체적으로 빨리 나와서 웨이팅을 한 보람이 있었다. 음식을 3개밖에 먹지 못했지만 나처럼 중국음식 잘 못 먹는 사람들도 호불호 없이 맛있게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아메리칸 차이니즈 푸드인가 보다~ 나중에 지인이 회사 근처로 찾아오면 같이 먹으러 갈만 한 곳이다. 합격!
점심 방문 예정이고, 웨이팅이 싫으신 분은 11시 30분 전에는 가야지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드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차알 역삼 센터필드점
위치: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231 센터필드 EAST 지하 2층
(역삼역 8번 출구에서 412m)
전화: 02-6985-7265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점심 L.O 14:30, 저녁 L.O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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