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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보라카이 호텔 추천: 페어웨이즈&블루워터 보라카이(Fairways&Bluewater Boracay)

by 다온(都来) 2024. 1. 17.

보라카이에서 가장 큰 리조트: 페어웨이즈&블루워터 보라카이

페어웨이&블루워터 보라카이는 화이트비치1에 위치한 4성급 리조트예요. 보라카이에 있는 호텔 중 가장 큰 리조트로 프라이빗 비치, 골프장, 수영장 3개 등을 보유하고 있는데, 중심지와는 거리가 있기 때문에 이동할 때 리조트에서 제공해 주는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트라이시클을 이용해서 중심지로 나가야하는 불편함은 있지만, 리조트 안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기 때문에 조용히 리조트 안에서 보내고 싶은 분들께는 "페어웨이즈&블루워터 보라카이"를 추천합니다!


페어웨이즈&블루워터 보라카이 호텔 입구
페어웨이즈&블루워터 보라카이

체크인, 보증금, 조식, 슈페리어룸 컨디션(화장실, 더블베드, 에어컨, 벌레 등....)

페어웨이즈&블루워터 보라카이는 화이트비치1에 위치한 보라카이에서 가장 큰 리조트입니다. 리조트 안에는 프라이빗 비치, 골프장, 수영장 3개 등 모든 편의시설이 다 준비되어 있기 때문에 조용히 즐기고 싶은 분들한테는 안성맞춤!(ex, 우리)

페어웨이즈&블루워터 보라카이 내부 전경
페어웨이즈&블루워터 보라카이 내부 모습

우선, 페어웨이즈&블루워터 보라카이 입구에 도착하면, 시큐리티가 바우처 확인 후 안내 도와줍니다.

리조트가 워낙 크다 보니까 10분~15분 정도 기다리면 상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더라고요~

비행기 연착으로 새벽에 도착했는데도 셔틀버스가 운행하는 것을 보니 24시 운행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셔틀버스 타고 가면서 생각보다 안쪽으로 많이 들어가길래 셔틀버스 없었으면 눈물 좔좔 흘릴 뻔 했어요ㅠㅠ!

 

제가 여행 갈 때 가장 중요한 부분이 룸 컨디션인데요, 이 호텔은 후기보면 호불호가 있어서 걱정하는 마음도 있었습니다. 거의 룸 상태 보자마자 바로 바꿔달라고 할 기세로 들어갔어요(엄마한테도 "아무 것도 만지지마"라고 미리 얘기하고 ㅋㅋ)

아, 체크인할 때, 100달러 또는 3000페소 디파짓 내야 합니다. 저희는 페소 환전 전이라서 100달러 냈고, 영수증 받았어요!

디파짓 돌려 받기 위해서는 영수증 고이고이 잘 보관해 두고 계시다가 체크아웃할 때 제출하시면 됩니다.

근데, 호텔 예약할 때 웰컴 드링크 준다고 했는데, 저희는 새벽에 도착해서 그런지 웰컴 드링크 못 받았습니다...ㅎ

다른 블로그에서 '샤워기 호스 없는 룸이어서 룸 바꿔달라고 요청했는데 오래 걸렸다' 등의 후기들을 봤기 때문에 룸에 들어가자마자 샤워기 호스부터 확인했습니다. 저는 다행이 샤워기 호스가 있는 룸으로 처음부터 배정받았는데, 대신 뷰가 분명 가든뷰라고 되어 있었는데 벽뷰더라고요.ㅋ

그래도 뭐, 호텔 안에서 뷰 볼 일은 거의 없을 것 같아서 대충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샤워기 호스가 있는지 중요한 이유는 제가 물을 많이 타서 다이소에서 샤워기 필터를 사 갔거든요... 안 그러면 바로 피부 뒤집어집니다ㅠ

(그런데, 바로 그 다음날 왕 뾰루지 하나 나버렸음..ㅎ)

페어웨이즈&블루워터 보라카이 화장실
호텔 숙소 화장실

아고다 최저가로 슈페리어룸으로 예약하고, 요구사항 체크하라고 하길래 더블베드, non-smoking room으로 체크!

아, 후기에 벌.레.들.도 있다고 했는데 다행이 벌레 한 마리 못 봤습니다! (자체 시야 차단한 것일 수도 있어요^^;;)

다만, 이 방의 단점은 에어컨이 오래된 것이어서 그런지 에어컨 소리가 장난 아니더라고요. 우에에에엥 소리....

기계가 크게 돌아가는 소리처럼 엄청 울려서 잘 때는 웬만하면 에어컨 끄고 자려는데 옆 방에서 에어컨 돌아가는 소리가 저희 방에서 나는 것처럼 다 들려서 자다깨다 반복ㅎ

페어웨이즈&블루워터 보라카이 슈페리어룸
슈페리어룸 침실

냉장고에 있는 음료들은 비용을 내야 하고, 그 외에 물 2병과 타올들은 요청하거나 하루에 한 번씩 주십니다. 저희는 2박 3일 있는 동안 프라이빗 팻말 걸어놔서 요청할 때만 가져다 주셨어요.

 

디몰 가는 셔틀버스 운행 시간

리조트에서 디몰 가는 셔틀버스는 하루에 3번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

<디몰 가는 셔틀버스 운행 시간>

  • 09:00 a.m
  • 15:00 p.m
  • 21:00 p.m

페어웨이즈&블루워터 보라카이 셔틀버스 타는 곳
디몰 셔틀 버스 타는 곳

셔틀버스 타고 디몰 가는 방법!

1. 시큐리티한테 디몰 간다고 말하기 (각 리조트 동(?) 입구마다 시큐리티 아저씨들 있음)

2. 시큐리티가 여기서 기다리라던가, 어디쪽으로 가서 타라고 안내해 줄 거예요.

3. 저는 바로 옆동으로 이동해서 탔고, 리조트 내 운행하는 셔틀버스 탈 때는 제가 묵었던 동에서 바로 탔어요.

4. 시큐리티가 안내해 준 곳에서 기다리면 다른 시큐리티가 "디몰 가는 셔틀버스다~"하고 알려 줄 거예요ㅎㅎ

5. 만약에 디몰 가는 셔틀버스 시간이 아닌 자유로 이동할 경우에는 리조트 입구까지 셔틀버스 타고 가면 대기 중인 트라이시클들이 많이 있을 겁니다. 시큐리티 분들이 잡아주시는 경우가 많아서 기다렸다가 잡아 주신 거 타고 가시면 돼요!

보통 페어웨이즈에서 디몰까지 100페소 들었습니다.

 

저희는 호텔 예약할 때 이틀 다 조식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예약했었어요. 첫 날에는 페소 환전을 안 했기 때문에 조식을 포기하고 셔틀버스 타고 환전하러 디몰까지 갔었기 때문에 체크아웃 하는 날만 조식을 이용했어요.

룸 번호 확인한 후 들어갈 수 있는데요, 서버거 저희 자리 안내해 주면서 티 or 커피 물어 보더라고요. 당연히 저는 모닝 아이스 커피! 원두커피로 내려서 주는 거기 때문에 큰 기대없이 마시면 괜찮습니다.

페어웨이즈&블루워터 보라카이 조식 먹는 곳
조식 먹는 곳

조식 구성이 엄청 다양했어요. 양식부터 필리핀 음식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고 빠르게 리필되더라고요.

사진 찍은 거 같았는데 사진이 없어서 말로 설명 중.....ㅎㅎ

빵 종류도 다양했고, 볶음밥, 팬케이크, 볶음고기류, 시리얼 등등.... 다양했답니다!

그리고 프루츠 주스도 가져다 주셨는데 엄청 상큼하니 맛있었어요! (사진 찍었는데 어디로 사라졌을까......) 

페어웨이즈&블루워터 보라카이 조식 오믈렛 토마토 파프리카 양파 햄 치즈 버섯
스크램블

페어웨이즈 후기 엄청 찾아보면서 어떤 분들은 오믈렛 못 먹었다 하시는 분들도 계셨던 거 같은데 운 좋게 오믈렛 먹을 수 있었습니다. 토핑도 다양해서 원하는 토핑으로 선택! 파프리카, 토마토, 치즈, 햄, 양파, 버섯 중 선택 가능해요!

이 때, 여기서 만날 수 있는 한국인들은 다 만난 것 같아요ㅋㅋㅋㅋ(물론, 디몰쪽 가면 터짐)

페어웨이즈&블루워터 편의시설 이용 시간 및 위치

페어웨이즈&블루워터 편의시설마다 당연히 이용 가능 시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원래 수영장이 6개 있었다고 들었는데 코로나 이후로 3개만 이용 가능하다고 하더라고요... 또륵

1. 프라이빗 비치: 09:00 - 18:00

페어웨이즈 리조트의 가장 큰 장점은 프라이빗 비치가 있는 게 아닐까 싶어요. 화이트비치 쪽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다 보니 복잡하게 느껴졌는데, 페어웨이즈 프라이빗 비치는 리조트 이용객들만 있으니 한적하니 너무 좋았어요!비치타올은 각 구역마다 대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치타올 빌리고 나서 그냥 반납하고 다른 구역가서 다시 빌리면 되니까 너무 편했어요. (횟수 제한 없어요!) 대신, 외부용은 500페소라고 하니, 외부로 가지고 나가실 때는 참고하시고 나가면 좋을 것 같네요!

페어웨이즈&블루워터 보라카이 프라이빗 비치
페어웨이즈&블루워터 보라카이 프라이빗 비치
페어웨이즈&블루워터 보라카이 프라이빗 비치 통로
페어웨이즈&블루워터 보라카이 프라이빗 비치

2. 인피니티 풀: 09:00 - 18:00

프라이빗 비치와 연결되어 있는 수영장인데요, 아무래도 바다와 연결되어 있어서 그런지 다른 수영장에 비해 이용 가능 시간이 짧았어요. 저는 여기를 제일 먼저 가고 싶었기 때문에 우선 바다에서 발 좀 담그면서 놀다가 인피니트 풀로 넘어왔네요.

인피니트 풀쪽에 화장실하고 샤워실이 같이 있으니까 모레는 거기서 씻겨 보내시고 수영장에서 놀면 돼요~

바다에서 빌린 비치타올 반납하고 인피니티 풀에서 다시 비치타올 대여도 했어요~

페어웨이즈&블루워터 보라카이 인피니티 풀
인피니티풀

전망 죽여 줍니다. 물론 사진 찍을 때 갑자기 날씨가 어둑어둑해져서 아쉬웠는데, 바다와 산을 보면서 수영이라니 힐링 그 자체였어요! 풀장이 하나만 있는 게 아니라 옆에 어린 친구들도 놀 수 있는 풀장이 따로 있습니다.

저는 바다에서 노는 것보다 수영장에서 노는 걸 더 좋아해서 저의 원픽 수영장이 됐네요ㅎㅎ

4. 라구나 풀: 09:00 - 21:00

저희가 묵었던 동이 몬테리아 동인 거 같은데, 그쪽에만 수영장이 양쪽으로 두 개가 있는데요, 라구나 풀하고 아구다스 풀입니다. 라구나 풀은 수심이 깊지 않아서 밤까지 노는 애기들이 많았고, 라구나 풀 앞에 식당&카페가 있는데 밤에는 이용을 안 하는지 불이 꺼져 있더라고요.

라구나 풀
라구나 풀

5. 아구다스풀: 09:00 - 21:00 

아구다스 풀은 풀장 안에 바도 있고, 바로 앞에 식당도 있어서 그런지 라구나 풀보다는 사람이 많았어요.

시간이 좀 더 지나니까 사람들이 저녁 먹고 소화시킬 겸 수영장 오는 건지 점점 사람이 많아지더라고요~ㅎㅎ

아구다스 풀
아구다스 풀
아구다스 풀

저희는 저녁을 호텔 안에서 해결하려고 아구다스 풀장 쪽에 있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는데요,,,

메뉴판을 보니까 이게 무슨 음식들인 건지 하나도 모르겠더라고요.......

네이버 블로그 후기 보고, 치킨 하나랑 스프, 그리고 칵테일이랑 하우스와인 한 잔 이렇게 주문했습니다.

저희가 시킨 메뉴는 Guisadang mung beans 320페소, Grilled Turmeric chicken 650페소, 쉬라즈 화이트 330페소, 싱가포르 실링 250페소해서 총 1750페소 나왔어요. 콩 들어가 있는 스프 안에 보쌈같인 생긴 고기 덩어리들이 들어가 있었는데 건강한 맛이라고 해야할까요? 암튼 근데 맛은 괜찮았어요. 엄마 입에도 맞았는지 한 그릇 뚝딱하고, 치킨은 그저 그랬답니다.

싱가포르 실링을 여러 곳에서 마셔보면서 엄청 맛있는 데가 몇 군데 없었는데 여기는 맛있었어요! (개인적인 제 의견입니다)

아구다스 풀장 쪽 레스토랑
아구다스 풀쪽 레스토랑

보라카이에서 가장 큰 리조트고, 유일하게 골프장이 있는 곳이어서 그런지 골프장도 엄청 커요. 몇 홀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나지만, 조식 먹는 곳이 골프장 뷰였는데 날씨도 좋고 푸릇푸릇해서 조식 먹으면서도 힐링이 되었었네요!

페어웨이즈&블루워터 보라카이 골프장
페어웨이즈&블루워터 보라카이 골프장

 

리조트 안에 애기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도 있고,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헬스장도 있습니다.

페어웨이즈&블루워터 보라카이 놀이터
놀이터
페어웨이즈 앤 블루워터 보라카이 헬스장
헬스장

보라카이는 이번이 첫 여행이었기도 하고, 엄마 모시고 가는 거라서 호텔을 가장 많이 신경 썼는데, 에어컨 소리가 큰 거 빼고는 너무 힐링하기도 좋고, 만족했었던 곳이에요. 엄마가 두 번째 간 곳보다 여기가 훨씬 좋았다고 하네요. 두 번째 간 곳은 5성급이었는데도 말이에요~

 

참,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리조트 내에서 폼파티도 여는데 저는 안타깝게도 12/25(월)~12/27(수) 이렇게 묵었어가지고 폼파티 경험은 못했어요. 그리고 엄마랑 같이 간 거라 혼자서 놀기도 좀 그렇고ㅎㅎ

가격대비 너무너무 만족했던 곳이었기 때문에, 가족분들이나 친구들하고 같이 가면 좋은 곳이기도 하고, 번잡한 곳보다 조용한 곳에서 힐링을 원하신다면 "페어웨이즈&블루워터 보라카이"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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