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 소품샵 기념품샵 - 감성소품샵 제스토리

제주도 여행 시 가 볼만한 곳 추천, 소품샵 추천 : 제스토리

제주도 여행 시 제주도만의 특산품 또는 기념품을 많이들 사 가신다. 예전에는 보통 감귤초콜릿, 녹차초콜릿 등이었다면, 이제는 제주도를 나타내는 다양한 소품샵, 기념품샵이 많이 생겼다. 지인 선물하거나 아기자기한 소품에 관심이 많다면 꼭 들리면 좋을 곳이다.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 기념품이 다양하게 있는 곳, 제스토리

2박 3일이라는 짧은 제주 여행이었기 때문에, 비도 오는 제주 여행 두 번째날 어디갈까 고민하다가 서귀포시에 있는 제스토리 소품샵에 다녀왔다. 사실 회사 사람들이나 친구, 가족들에게 기념품 사야지라고 생각하면서 먹을 것만 생각을 했었는데, 친구들이 소품샵 들러야 한다고 해서 아무 것도 모른 채 따라갔다.

제스토리는 바다 앞 2층짜리 건물인데 입구 들어서자마자 눈돌아갈만큼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많아서 놀랐다. 1층은 문구류, 액세서리, 핸드폰 액세서리, 거울, 파우치, 디퓨저, 향초 등이 있었고, 2층에는 주방용품, 패션, 운동용품, 애견용품 등이 있었다.

비가 오는 날이어서 그런지 안에 사람들도 많았다. 다들 여기저기 다니면서 구경하고 사진찍고 그랬다. 나도 하나하나 보면서 뭐 살까 계속 고민하고 마음에 드는 건 엄청 많은데, 저런 조그만한 소품들의 가격이 생각보다 꽤 비싼 편이어서 사고 싶은 걸 다 살 수가 없었다...ㅠㅠ

정말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이란 소품은 다 모아놓은 것 같다. 초콜릿이나 과자, 한라산 미니어처 잔 세트 등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많다. 보통 오래 쇼핑하는 거 안 좋아하는데, 뭐 살까 고민하고 하나하나 구경하고 비교하다 보니 여기서 두 시간 넘게 있었다.

우선 1층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산다면 뭘 살지 눈 여겨 보다가 2층으로 올라왔는데 바다 전망이 딱 보이는 귀여운 돌하르방, 해녀, 감귤인형이 함께 있는 포토존이 있었다. 인형들이 너무 귀여웠다. 우린 일단 2층에 사람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개별 사진 찍고, 다른 분한테 부탁해서 단체 사진 찍고... ㅎㅎ

제스토리 2층 포토존 돌하르방인형 해녀인형 감귤인형 — 제스토리 2층 포토존

2층에는 패션소품들이 많았다. 가방, 파우치, 애기용품, 애견용품 등등 패션소품이 많았는데, 애견러이니까 우리집 댕댕이도 사다줄까 하는 마음으로 봤는데 너무너무 귀여운 것들이 많았다!! 심지어 똥가방까지 귀여웠음...ㅠㅠ 근데, 똥가방이 25천원하더라...우리집 댕댕이한테는 미안하지만, 다른 것도 아니고 25천원짜리 똥가방을 사주는 건 좀 사치 아닌가 싶어서 패스ㅎ

여기서 지비츠, 향초, 디퓨저, 엄마 줄 가방 사고, 감귤파이나 초콜릿도 사갈까 하다가 계속 들고다니기 귀찮으니까 일단 우리가 먼저 맛이나 보자하고 감귤파이 하나만 사고, 나머지는 공항에서 사기로 했다. 근데 그냥 여기서 살 걸 그랬다.감귤파이나 초콜릿은 절대!! 공항에서 사지 말 것!!!! 공항이 2-3천원 더 비싸다. 종류도 다양하지도 않다. 아무튼 선물용 디저트도 꼭 시장이나 이런 소품샵에서 사서 가는 게 훨씬 더 저렴하니까 참고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