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감성 카페 - 고씨커피 솔직후기
수원 영통역 근처 반달공원 쪽에 고씨주방에 이어 고씨커피가 생겼다. 고씨주방은 감성술집이라 분위기도 좋고, 술맛도 좋게하는 곳인데, 이번엔 감성카페 고씨커피다. 이미 나는 n번째 방문 중인데, 친구들과 수다떨기도 좋고, 공부하기도 좋고, 부모님하고 가도 좋은 곳이다. 특히, 크로플이 너무 맛있는 이곳을 소개하겠다.
크로플 맛집으로 더 유명한 '고씨커피'
이미 유명해질 대로 유명해진 고씨커피이다. 생긴지 얼마 안 되었을 때 고씨주방 사장님이 고씨커피 가게도 오픈했다고 하셔서 찾아간 이곳. 처음 찾아갔을 때도 사람이 많았는데, 갈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항상 사람이 많다.
친구와 영통 레스토랑 '카인드'에서 저녁을 먹고, 아직 고씨커피를 안 가 봤다고 하길래 크로플 극찬하면서 왔다.
요즘 영통에서 카페를 간다고 하면 '고씨커피'를 제일 많이 가는 것 같다.
고씨커피는 영통역과 경희대 사이에 있는 반달공원 쪽에 있다. 골목에 있어서 처음 가는 사람들은 찾기 헷갈릴 수도 있다.
친구들과 가고, 부모님 모시고 가고, 댕댕이도 데려가고......
(원래 애견동반카페가 아닌데 캐리어 안에 있으면 된다고 해서 허락 받았으니, 이 점 확인하고 가세요!)
요즘 유행하는 인스타 감성 카페인 만큼 내부 인테리어도, 조명도 너무 내 스타일이어서 좋다.
더불어, 커피도 맛있고, 디저트까지 맛있으니까 이 곳을 안 찾을 수가 없더라.
대학로 근처 카페여서 그런지 학생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넓은 테이블과 공부하기 좋게 테이블 높이와 의자.
센스있는 인테리어와 자리배치다.
18시 조금 넘어서 갔음에도 불구하고, 크로플이 sold out되었다고 한다. 너무나 슬픈 것......
나의 최애 크로플은 브라운치즈크로플인데, 크로플자체가 몽땅 소진되었다.
일요일 저녁이어서 그랬던 것일까? 그거 먹으려고 일부러 여기까지 온 건데 너무나 슬펐다.
텅텅 빈 디저트 박스를 보며, 한 개밖에 남지 않은 라즈베리스콘으로 아쉬움을 달래기로 했다.
역시, 디저트가 맛있는 곳은 일찍 가야지 먹을 수 있는 것 같다.
예전에도 몇 번 방문했을 때도 3-4시쯤에 방문했음에도 불구하고 크로플이 떨어져서 30분은 기다릴 때가 몇 번 있었다.
그래도, 18시에 떨어지진 않겠지 했었는데......
여기서 로투스 크로플하고 브라운 치즈 크로플 두 종류를 먹어 봤었는데, 로투스는 내 입맛에는 너~무 달았다.브라운 치즈 크로플이 딱 적당하다. 여기는 1p/2p로 판매하는데 식후 디저트면 배가 불러서 다 못 먹을 거 같아 1p를 주문하게 된다. 그런데, 디저트 배는 따로 있다는 말이 있듯이, 역시 다 먹어 갈 때쯤에는 항상 하나 더 시킬까 라는 얘기가 나온다.
스콘 주문은 처음해 봤는데, 스콘과 같이 찍어먹을 수 있는 생크림같은 소스도 함께 준다.스콘과 소스가 함께 잘 어우러져 맛있게 먹었다.그래도 일요일 저녁이어서 그런지 나름 카페가 한산했지만, 손님은 늦은 시간까지도 꾸준히 들어오는 걸 보고, 역시 인기 카페는 인기 카페다 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크로플 먹으러 가는 것이라면 고씨카페는 낮이나 오후에 가는 것으로!
고씨커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매영로415번길 56-3 1층
0507 - 1371 - 9204
월요일~토요일 11:30 - 22:00
일요일 11:30 -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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